신개념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개발

생산성 2배 향상 신개념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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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교수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섬유 및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 합성가스, 일산화탄소, 개미산과 같은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의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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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 전환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전해액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해액에 녹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용해도)이 매우 적기 때문에 반응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산성이 매우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기체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전해액과 맞닿아 있는 촉매 층으로 직접 공급하는 기체확산전극(GDE, gas diffusion electrode) 기술을 도입하고, 불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수증기를 불어넣는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 전해액 사용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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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시스템 모식도 및 장치 사진 (Green Chem., 2021, 23, 2397-2410)

이 기술은 낮은 이산화탄소 용해도 문제의 해결과 동시에 전기저항으로 작용하는 전해액 층을 제거해 제로-갭(zero-gap) 전극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같은 전압조건에서 기존 전해액사용 기술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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